경북지역의 콜레라 확산 여부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체 가검물 검사가 실시된 529건 중 217건의결과(양성 21명, 음성 196명)가 나온데 이어 이날 오후 100여건의 결과가 밝혀지게된다. 나머지 200여건은 이번 주말까지 그 결과가 속속 나올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까지 콜레라 확산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다행히 검사 대상자들이 모두 경주.영천.영덕.영주 등 경북지역에 제한돼 있어지금까지 타 시.도에선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그러나 5일 오전에도 경산과 성주에서 6명의 설사환자가 추가로 신고되는 등 의사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을 긴장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5일 오전 현재 경북지역 콜레라 환자는 21명, 의사환자는 20명으로공식집계했다. 콜레라 환자는 ▲경주 11명 ▲영천 8명 ▲영덕 2명이고 의사환자는 ▲경주 17명▲영천 3명으로 확인됐다. parksk@yna.co.kr (대구.영천=연합뉴스) 박순기.홍창진기자 realis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