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닷컴(대표 이문칠)은 컴퓨터서적 시장점유율 1위의 출판사.

지난해 회사명을 영진출판사에서 영진닷컴으로 바꾼뒤 연간 2백50여종의 책을 내놓고 있다.

그중에서도 외환위기를 정보통신(IT) 산업으로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아 지난 99년부터 본격적으로 내놓은 '할 수 있다!' 시리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벤처붐과 함께 지난 97년 72억원이던 매출은 98년 1백28억원, 99년 3백22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1백21억원 증가한 5백15억원.

지난 98년 조직이 커지면서 연 1회 10여명을 채용하는 인턴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전까지는 특채로 인력을 충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인턴을 뽑고 있다.

99년까지 인턴을 6개월 교육한뒤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교육기간을 3개월로 줄였다.

영진닷컴은 지난 3월 지원자 5백여명중 8명을 인턴 5기로 선발해 교육한뒤 전원 정규사원으로 발령을 냈다.

오는 10~11월께 하반기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박창재 인사(HR)팀장은 "고졸 이상으로 출판 인터넷 쇼핑몰 소프트웨어유통 등 4개 분야중 하나에 대해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월 고정급여 외에 휴가나 추석때 별도의 상여금을 준다.

연말에는 매출액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 "한국식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다.

대졸 초임의 고정급은 연간 1천4백만원.

상여금과 교통비 식대 학원비 체력단련비 등 복리후생비를 합치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컴퓨터는 기본 =컴퓨터서적을 전문으로 발행하는 영진닷컴에 입사하려면 컴퓨터 실력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전문프로그래머 수준은 아니지만 워드프로세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프로그램은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워드프로세서나 인터넷정보검색 등과 관련된 자격증을 확보하고 있으면 취업에 유리하다.

1차 서류전형에서는 IT분야 능력은 물론 지원 분야에 대한 소양과 동아리 활동 여부 등을 심사한다.

최종선발인원의 6배수인 서류전형 합격자들이 면접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 친화력을 중시한다 =면접에서는 입사후 다른 직원들과 무난히 융화할 수 있는지를 비중있게 평가한다.

무난히 동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친화력을 가졌다면 쉽게 합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기의 소신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도 갖춰야 한다.

박 팀장은 "입사후 일하고 싶은 분야의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소신을 갖춘 젊은이라면 영진닷컴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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