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서도 첫 콜레라 의사환자가 발생했다. 부산 사하보건소는 5일 부산시 사하구 거주 김모(가명.35)씨가 오한과 설사 등콜레라 의사증세를 보여 격리치료와 함께 가검물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환자가 지난달 30일께 이번 콜레라 발생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경북영천시 국도변 모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콜레라로 확인될 경우 가족은 물론 최근 접촉자들을 추적해 전염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