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적조띠가 5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 동쪽 6마일 해상까지 북상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이날 어민들로부터 강릉 앞바다에서 적조띠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들어왔으나 연안과 멀리 떨어진 해상이어서 연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적조띠가 해안으로 접근할 가능성에 대비, 6일 오전 강릉시 등과 함께합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4일 오후 삼척 앞바다에서 발견됐던 적조띠는 자연소멸된 것으로 이날확인됐다. 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적조띠가 강릉까지 북상했으나 현재 조류가 남북으로흐르는데다 남해안지역과 달리 영양염류 밀도가 낮아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