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승가대 소속 승려 130여명은 4일 오후 조계사내 조계사 총무원 앞에서 종단측이 일방적으로 안암학사를 임대한 데 항의하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최근 승가대가 김포학사로 이전하면서 빈 안암학사를 종단이 일방적으로 임대한 것을 전면 취소하고 관련자들을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매일 연좌시위를 벌여나갈 방침이라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