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이달 한달동안 '세상에 빛을,고객에게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국 185개 사업소에서 일제히 장기미아찾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한전은 이에 따라 지역현황과 지리에 밝은 3천714명의 검침원들을 동원해 전국의 미인가 아동수용시설을 파악한 뒤 12일부터 22일까지 확인된 시설에 장기미아 전단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전은 특히 전단 배포시 사업소의 과장급 이상 간부가 직접 해당 시설을 방문,미아찾기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해 이 운동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99년 3월부터 전기요금청구서에 미아사진과 인적사항을 게재하는미아찾기운동을 실시해 그동안 28명의 미아가 가족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복지재단 어린이찾아주기 종합센터에 따르면 매년 약 3천500명의 미아가 발생해 그중 대부분은 경찰에 의해 당일 귀가되고 있으나 800명 정도는 장기미아로 남고 있다. 한편 한전은 전기요금 자동이체고객이 홈페이지(www.kepco.co.kr) 사이버지점을통해 인터넷빌링에 가입할 경우 전기요금의 1% , 5천원한도의 자동이체할인 외에 매월 200원의 추가혜택을 줄 계획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