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시 20분께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염색가공업체 신흥염직㈜에서 불이 나 3층짜리 철골슬라브 건물 1천여평안에 있던 원단과 집기 등이 태우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불이날 당시 건물안에는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민 김모(47.여)씨는 "공장 옆을 지나가는데 건물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불이나자 소방차 24대와 소방관, 경찰 등 200여명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섬유 원단 등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발생,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화재원인과 함께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재산피해액을 조사중이다. (안산=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