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일밤부터 2일 새벽까지 범죄예방 및 생활치안 확보를 위해 4만여명의 경찰력을 동원, 전국의 유흥가 주변 불법행위 등 각종 무질서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였다. 경찰청은 이날 단속에서 강.절도 등 형사범 1천471명, 유흥업소 불법행위자 737명,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사범 2만4천529명, 기초질서 위반사범 2만2천574명등 모두 4만8천311명을 적발, 이중 15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벌인 음주단속에서는 유흥업소 및 대형음식점 진.출입로에 사복경찰관을 배치, 이들이 음주 용의차량을 선별해 원거리에 배치된 교통순찰차에 휴대전화로 연락해주면 순찰차가 용의차량을 단속하는 '업소앞 단속'이 새롭게 선보였다. 그동안 경찰은 주로 편도 3차로 이내의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왔었다. 경찰은 2002월드컵대회를 앞두고 9월 한달을 '생활치안 확립의 달'로 정하는 등앞으로도 사회 기초질서를 바로잡고 생활치안 확보를 위해 각종 무질서, 탈법행위에대한 지속적 단속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