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사과 가격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오르고 배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도가 2일 밝힌 '9월 농업관측 정보'에 따르면 사과의 경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1% 정도 적은 44만t 수준이며,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지난해 2만원(상품15㎏)보다 다소 오른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배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 많은 36만t으로 가격은 지난해 3만6천원(상품 15㎏)에 비해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노지 포도와 하우스 감귤의 경우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3%, 단감은 7% 적게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道) 관계자는 농업관측 정보는 농산물의 최근 가격.작황.면적 등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농민들은 이 자료를 활용해 출하량을 조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