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김성이)는 1차 성범죄자 신상공개가 끝남에 따라 조만간 법무부로부터 2차 신상공개대상자명단을 넘겨받아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2차 신상공개 대상자는 청소년 성보호법을 위반해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법원으로부터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들이다. 위원회는 "1차 신상공개 심사에서는 300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심사를 했지만 2차 때는 심사대상 인원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상공개를 6개월마다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에 2차 신상공개는 내년 2월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