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교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수계약제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이기준 총장은 지난 30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도입되는 교수계약제는 신규 임용자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라며 "만약 부교수 이상의 전임교수 중 희망자가 있을 경우 정년보장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계약제등을 적용해 파격적으로 대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내년 2월부터 정년 보장 대상을 기존 부교수 이상에서 정교수로 제한할 계획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