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유치 제안서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의 주제를 '경제, 환경, 문화 올림픽'으로 정하고 15개 경기장에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 스피드 스케이트장 등 7개 시설을 신설하고 8개 시설은 기존 시설을 보완해 사용키로 했다. 도는 이를위해 지난 13일 전주시, 무주군, ㈜쌍방울개발 등과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의 신설 및 기존 시설의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도는 제안서에서 경기장 신설과 보완, 선수촌 건설 등에 1조3천930억원(사업수입 8천980억원, 국.지방비 1천200억원, 민자유치 3천7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사업수입 8천980억원은 ▲중계료 4천억원 ▲휘장사업 3천800억원 ▲입장료 600억원 ▲기타 수익사업 580억원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도는 제안서에 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한후 공식.비공식적으로 그동안 IOC위원 100여명을 접촉,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다고소개했다. 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가 스키의 효시임에는 분명하지만 국제 경기인 동계올림픽의 최적지는 아니며 양 도간의 홍보과열로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초래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KOC는 현지 실사(전북 9월11-13일, 강원 9월18-20일)를 거쳐 늦어도 11월초까지임시총회를 열어 국내 후보지를 결정한 후 IOC에 신청한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