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 춘해대학 등 울산지역 3개 대학의 일부 학과와 학부가 연장 운영된다. 31일 울산대학교 등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가 입법을 예고할 여건을 갖춘 대학은 학제를 연장할 수 있다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따라 울산대는 내년부터 건축학과를 현재 4년제에서 5년제로 개편하기로 했다. 건축학과가 5년제로 개편되면 3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또 울산과학대는 유아교육과와 컴퓨터공학과, 공간디자인학부 등 2개학과 1개학부가 현재 2년제에서 3년제로 연장하기로 하고 교육부에 승인 신청을 했다. 춘해대학도 유아특수치료 교육학과를 2년제에서 3년제로 늘려 보다 폭넓은 전문지식을 습득토록 할 계획이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기자 leeyo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