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1백69명의 신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김성이)는 30일 오전 10시 인터넷 홈페이지(www.youth.go.kr)와 관보,정부 중앙청사 및 지방자치단체 본청 게시판에 성범죄자의 성명(한글·한자 병기)과 연령,생년월일,직업,주소(시·군·구 단위까지),범죄사실 요지를 일제히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성범죄자의 신상명세는 인터넷의 경우 6개월간,관보와 지자체 게시판 등에는 1개월간 게재된다.


성범죄자를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64명으로 전체의 37.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대 46명,40대 38명,50대 15명,60대 이상 6명 등의 순이었다.


범죄 유형은 강간이 65명(38.5%)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다음으로 강제추행 61명,청소년 성매수 27명,매매춘 알선 16명 등이었다.


김성이 위원장은 "성범죄는 청소년의 심신을 병들게 하고 일생에 걸쳐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기는 착취행위"라며 "신상공개제도는 성범죄의 충동을 제어함과 동시에 성범죄 위험으로부터 사회를 지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