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30일 히로뽕을 투약하고환각 상태서 백화점 고객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하려던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31.무직.대구시 수성구 수성동)씨를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김모(33.대구시 거주)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9일 오후 6시께 마산시 신포동 모백화점 지하1층에서 고객 최모(44.여.마산시 추산동)씨의 핸드백에 손을 넣어 5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달아나려다 근무중이던 백화점 직원(44)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4일 오후 대구시 두산동 모다방에서 히로뽕 0.03g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체포 당시에도 양성반응을 보였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