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9일 2002학년도 2학기 1차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전형중 의예과와 치의예과가 나란히 7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평균 9.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652명을 모집하는 서울캠퍼스는 9천51명이 지원해 전체 21개 전형 중 6개 전형이 7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평균 13.9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고,832명 정원인 수원캠퍼스도 5천275명이 몰려 평균 6.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수원 양 캠퍼스 대다수 학과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수원캠퍼스 농림산업지도자양성 전형에는 6명 모집에 한명도 지원을 하지 않았으며, 국제화추진(프랑스어) 등 수원캠퍼스 8개전형에서 미달사태를 빚었다. 원서접수 이틀째인 이화여대는 860명 모집에 2천321명이 지원, 평균 2.7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의대는 고교성적우수자전형은 3명 모집에 76명이 지원해 21대 1, 고교추천자전형은 2명 모집에 37명이 몰려 18.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모집 일반우수자 전형에서 722명을 모집하는 연세대는 원서접수 첫날 모두 1천93명이 지원,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이중 치의예과는 12명 모집에 52명이, 신문방송학과는 10명모집에 42명이 몰려 각각 4.3대 1, 4.2대 1을 보였다. 역시 이날 첫 원서접수를 시작한 성균관대는 965명 모집에 848명이 지원, 평균 0.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사회과학계열 리더십전형 5.33대 1, 약학부 담임교사 추천자전형 4.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강대는 387명을 뽑는 학교장추천 전형에 376명이 지원, 평균 0.97대 1의 첫날경쟁률을 보였고, 한국외국대학교도 서울캠퍼스 1.60대 1, 용인캠퍼스 0.40대 1의수시모집 첫날 경쟁률을 나타냈다. koman@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이상헌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