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는 29일 북측 민화협이 남측에 평양축전에서 합의된 단체별 협의사항을이행하기위해 실무협의를 갖자고 제의한 것과 관련,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 환영한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이날 북측 민화협의 실무협의 제의와 관련,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남측은 빠른 시일안에 관련 절차를 거쳐 북측의 민화협 및 해당 단체들을 만나 실무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본부는 또 "북측 민화협이 '축전 기간에 진행된 여러 단체들의 상봉과 접촉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이를 철저히 이행하기 위하여 온갖 성의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본부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천도교 대교당에서 평양 축전 보고대회를 열어 이번 8.15 방북 성과와 각 부문별 합의사항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