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성균관대에 '한수 배우기'를 자청했다. 2002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단위를 학부제로 변경한 서울대 이기준 총장 등 간부진이 29일 학부제 관련,'업무 협의차'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을 만난다. 서울대가 다른 대학을 벤치마킹하겠다고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96년부터 운영해온 성균관대의 학부제는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