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연임 문제를 둘러싸고 8개월 이상 학내 분규를 겪어온 숭실대학교의 교내 전산망내 신학기 개강 관련 자료가 삭제되는 일이 발생해 대학측이 개강을 1주일 연기했다. 숭실대 관계자는 "교내 전산망이 불법적으로 침해당해 2학기 강의시간표 자료가 훼손됐다"며 "개강일을 당초 9월1일에서 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