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인천지역에서 1만원권 위조 지폐 7장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3시25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 1가 98 월미도 놀이시설내 매점에서 20대 중반 남자 2명이 각각 1만원짜리 위조지폐 한장씩을내고 1천원짜리 물건을 산뒤 9천원씩을 받아 달아났다. 이어 오전 4시10분 매점 인근 Y약국에서 20대 남자 1명이 위조지폐를 내고 1천원짜리 드링크를 산뒤 9천원을 받아 달아났으며, 또 다른 20대 한명은 약국 주변 오락실에서 1만원짜리 위조지폐를 동전으로 바꾼뒤 도주했다. 또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월미도 2부두 부근 노점상과 K 스낵코너에서도 1만원짜리 위조지폐 3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남자가 보통키에 스포츠형 머리를 했다는 이들 업소 주인의 진술과위조지폐가 모두 컬러복사기로 복사된 점으로 미뤄, 동일 범인들의 소행으로 보고지문 감식을 벌이는 한편 주변 불량배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