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박사"로 알려진 두메산골 노총각이 무궁화 품평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어려운이웃을 위해 기증했다. 전북 완주군 고산면 양야리에서 10여년째 무궁화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김순철(41.임풍분재원 운영)씨는 최근 무궁화 품평회에서 받은 상금 1백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기증했다. 김씨는 지난 10~19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나라꽃무궁화 큰 잔치"에서 2002년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무궁화 분재를 출품,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