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5시께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모 아파트 화단에 김모(31.무직.대구시 북구 복현동)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김정열(5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2년여전 S전자서비스 직원으로 일하다 해고된 후 정신분열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는 김씨 가족의 진술에 따라 실직을 비관해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