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와 같은 세계적인 사업가를 꿈꾸는 13세소녀가 4개월여만에 고입.고졸 검정고시를 잇따라 통과했다.

노송지(충남 천안시 성정동 선경아파트)양이 그 주인공으로 충남지역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에서 9과목 평균 67.1점을 얻어, 최연소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반도체 관련 회사에 다니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갔다 4년만에 귀국한 송지양은 올해 초 고입검정고시 공부에 나서 3개월만인 지난 4월 통과한 데 이어 불과 4개월만에 고교 졸업자격까지 따낸 것.

송지양은 앞으로 1-2년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를 계속해 미 하버드 대학에 반드시 입학 하겠다는 각오다.

송지양의 이 같은 잇따른 최연소 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에는 공부를 함께 해준 언니 송엽(15)양의 도움이 컸다.

미국에서 중학교를 마쳐 고입자격 검정고시가 필요없으나 동생을 위해 함께 공부하며 동생이 부족한 문학쪽을 도와주고 때로는 경쟁자의 관계에서 서로 격려해 주기도 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즐겨 읽다 사업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송지양은 "노조를 두려워하기보다 함께 하는 서두칠 전 한국전기초자 사장을 존경한다"며 "세계를 경영하는 사업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기자 jtj@yonhapnews.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