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 앞 공유수면매립사업이 곧 착공될 전망이다. 남제주군은 지난 6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하모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에 대한 투자희망자를 공모한 결과 서울 신안종합건설(대표 박순석)과 경기도 ㈜동양고속건설(대표 최윤신) 등 2개 업체가 응모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다음달 경영상태와 신인도, 이행 능력 등 시설공사 적격심사를벌여 시행자를 선정, 하모리 765의 3 일대 8만5천980㎡에 대한 매립사업을 2003년 8월말까지 100억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다. 하모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은 시행자가 사업비를 부담하되 매립준공인가 후 2년 안에 남제주군이 매립토지를 매각, 사업비를 시행자에게 지급하고 매각이 어려울경우 사업비를 토지로 대신 변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하모지구에는 단독주택용지 2만5천541㎡, 상업용지 1만3천112㎡, 준주거지 5천114㎡, 공업용지 108㎡, 주차장 및 공원용지 4천87㎡ 등이 조성된다. (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