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H교회 신축공사장에서 작업중이던 300여t 무게의 크레인이 전복되면서 인근 전주3개를 잇따라 쓰러뜨렸다. 이 사고로 분당구 이매동과 야탑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안돼 200여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전은 사고 직후 복구반을 투입, 전주를 세우고 전선을 연결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날 오전 11시께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교회 신축공사장에서 건축자재를 옮기기 위해 설치중인 크레인의 지지대가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분당=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