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차암동과 직산면 신갈·모시리 일대에 1백23만7천㎡ 규모의 천안 제4공단이 오는 2005년말까지 들어선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천안지역으로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기업들에 공장용지를 제공하기 위해 천안 제4공단을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단은 공장용지 80만4천㎡,공공시설용지 32만8천㎡,주거용지 6만7천㎡,지원시설용지 3만8천㎡ 등으로 조성된다. 시는 이달중 도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는대로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중 착공,오는 2005년말 완공할 방침이다. 천안시는 천안 제4공단에 기계 및 영상·음향·통신 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업종을 중심으로 입주시킬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 제4공단은 주변에 제2,제3공단과 백석·직산농공단지 등이 있는 데다 철도 고속도로 고속철도 항만 등이 인접해 있어 공단 입지로는 전국에서 가장 좋다"고 주장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