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와 이 단체 회원인 이모(25.여)씨 등 2명은 김포공항에서 열린 통일축전 대표단 환영행사도중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원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22일 재향군인회 회원들을 폭행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고발했다. 이씨 등은 고소장에서 "방북 대표단을 맞이하러 남북단일기를 들고 서있는데 재향군인회 회원이라는 사람들이 욕설과 함께 깃발을 빼앗고 주먹과 몽둥이로 집단 폭행,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2일자 일간지에 실린 이씨의 폭행장면 사진과 이씨 등 2명에 대한 병원진단서를 증거물로 함께 제출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