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한일월드컵축구대회 일본조직위원회(JAWOC)의 공식 홈페이지(www.jawoc.or.jp)가 해커의 침입으로 내용이 바뀐 것으로 밝혀져 잠정 폐쇄됐다. 21일 JAWOC 홍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홈페이지가 지난 17일 해킹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곧바로 폐쇄됐으며, 현재 어떤 경로로 침입이 이뤄졌는지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JAWOC은 대응책을 마련할 때까지 홈페이지를 폐쇄할 방침이다. 한편 JAWOC은 해킹을 당한 17일 `일본이 중국소년에게 해킹을 당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뜬 것으로 미루어 최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한 항의로 중국인이 해킹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