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호웅(李浩雄)의원은 22일 "올들어 6월말 현재 정부지원 인턴사업에 참여한 1만3천645개업체의 인턴사원 정규 채용률이 87.2%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턴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이 인턴사원수료자 1만5천355명중 87.2%인 1만3천395명을 정규 직원으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업의 신규채용이 저조한 가운데 정부지원 인턴사업이 심각한 청년 실업문제를 완화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한항공의 경우 140명중 138명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한 것을 비롯,삼성전기 부산공장, 종근당, 아시아나항공, 신풍, 지유, 리베라, 진로 청원공장, 고려개발, 한진중공업 등이 정규직 채용인원수 상위 10개 업체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