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집중호우시 감전의 우려가 있는 전국 44만개의 가로등과 신호등을 정비하도록 시.도에 48억6천800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금액은 시.도 전체 신호등과 가로등 정비 비용의 30% 가량으로 추정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동안 자치단체들이 자금부족으로 가로등과 신호등을 적기에 정비하지 못해 특별교부금을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특별교부금은 침수나 감전우려가 있는 가로등과 신호등을 안전한 지대로 옮기고 누전차단기의 높이를 상향조정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