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대결로 치닫던 한국일보 노사가 파업 32일만에 쟁의행위 종료와 직장폐쇄 철회에 잠정 합의해 신문의 파행발행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국일보 장명수 사장과 임대호 노조위원장은 20일 오후 9시 ▲노조의 쟁의행위종료 및 2주간 재파업 중지선언과 회사의 직장폐쇄 신고 철회 ▲본사ㆍ평창동ㆍ창원공장 조합원 22일 업무 복귀 및 성남공장 조합원 27일 복귀 ▲1일 1회 단체교섭에성실히 임할 것 ▲쟁의행위로 인한 징계 및 해고 금지 등 4개항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한국일보 노조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퇴직금 원상회복'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월 20일 전면파업에 돌입하자 회사측은 이틀 뒤인 22일 전격 직장폐쇄를 선언해신문 인쇄시간 지연 및 판수 축소 등의 파행사태를 겪어왔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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