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13분께 경남 진주시 문산면 남해고속도로 진주터널 부근에서 마산에서 진주방향으로 달리던 서울 승리고속관광 소속서울 70바 7103호 관광버스(운전사.박경태.41.서울시 노원구 월계1동)와 남도운수소속 경남 99바6870호 15t 컨테이너 이송트럭(운전사.정재수.29)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와 컨테이너 운전사 박씨와 정씨를 비롯해 관광버스에 타고있던 김양자(여.58.서울시 성동구 사근동)씨 등 25명이 중경상을 입고 진주 한일병원과 고려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관광버스는 지난 19일 어머니 산악회원 43명을 태우고 서울을 출발한 뒤 창녕 부곡하와이에서 1박하고 이날 광주 무등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운전사와 탑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