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 선도'. 일산신도시에 위치한 시설안전기술공단 현관을 들어서면 처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글이다. 1995년 4월 첫 걸음을 내디딘 후 안전의 불모지였던 국내 여건에서 안전에 대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앞만 보고 달려왔다. 댐항만실 업무는 가뭄과 홍수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대형 댐들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데 규모가 큰 만큼 사고가 나게 된다면 그 피해규모 또한 막대하므로 개개인의 기술력과 역량을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댐항만실은 구성원 모두가 뛰어난 국내 및 해외 근무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학식과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업무에 대한 깊은 지식을 고루 갖춘 부서다. 댐항만실은 사내에서도 유별나게 동료애가 진하고 팀워크가 뛰어난 것으로 소문이 나있다. 아마도 그 이유는 과거의 상명하달 식에서 벗어나 부원 개개인을 전문가로 인정하고 수평적인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댐항만실은 급변하는 기업환경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조직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기회와 개인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팀원의 기초기술을 튼튼히 함은 물론 외부 전문가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해 새로운 핵심기술 개발로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내 기술자들에게 전파하는 등 국내 시설안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일념으로 현관을 들어선다. 황석환 사원 sukany@kiste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