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합동결혼식을 통해 잠비아 출신의 엠마누엘 밀링고(71) 기톨릭 대주교와 결혼한 한국 여성 성마리아(43)씨가 그간 임신설을 주장해 오다 임신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성씨는 지난 17일 아침 로마의 병원에서 임신 여부 조사를 받고 묵고 있는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이에 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앞으로는 남편을 찾는데 전심전력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