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시간도,장소도 없는 도시 직장인들. 스트레스는 점점 쌓여가고 몸은 축나게 마련이다. 이런 직장인에게 작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스쿼시는 아주 매력적인 운동이다. '라이코스쿼시(club.lycos.co.kr/lycosquash)' 역시 회원 대부분이 스쿼시의 매력에 푹 빠진 직장인들이다. 1997년 PC통신에서 출발해 올해초 라이코스클럽으로 둥지를 옮겼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 경험을 나누고 있다. 회원들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급 실력자에서부터 스쿼시를 갓 시작한 초보자까지 다양하다. 라이코스쿼시 회원들은 한 달에 두번 정기적으로 모여 스쿼시를 즐긴다. 스쿼시 클럽인 만큼 다른 활동은 지양하고 스쿼시에 매진한다. 정기모임 때는 2시간동안 게임을 열고 초보자들은 기초강습을 받는다. 자주 모이고 운동을 통해 끈끈한 정을 나누다보니 동호회 커플도 많이 생겨난다. 실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4월에는 스포츠레저클럽 엠바디 주최로 압구정동 쌍봉스쿼시클럽에서 열린 3인조 스쿼시대회에서 남자부 4강에 올랐다. 하반기에는 회원단합을 위한 MT와 회원간 실력체크를 위한 자체 대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다른 동호회 및 클럽간 교류전도 기획중이다. 하루하루 나태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거나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삶이 힘겹다면 실내 코트 위에서 땀흘리며 정을 쌓아가는 동호회 라이코스쿼시에 가입해보자. 마스터 전창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