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인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 가구의 낡은 LPG호스 등이 교체된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저소득층 가구의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올 연말까지 16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 가구 LPG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와 각 자치구가 함께 시행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특별교부금 16억2천만원을 자치구에 배정하고 각 자치구는 개선대상 가구를 선정해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사용중인 낡은 호스는 강관으로 교체되며 압력조정기나 퓨즈콕 등의 안전시설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향후 3년간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약 6만가구의 LPG사용시설을 안전한 가스시설로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