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50분께 전남 화순군 능주면 능주농공단지 K전자 오.폐수 관로 매설공사 현장에서 김모(56.화순군 능주면)씨와 고모(45.화순군 능주면)씨 등 2명이 무너진 흙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김씨 등은 화순고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씨는 후송 과정에서 숨지고 고씨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관로 매설 공사를 하면서 높이 쌓아 둔 흙더미가 김씨 등을덮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공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순=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