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추진 관련 간담회가 16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서울에 거주하는 제주 출신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국제협의회(회장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출신 원희룡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정인 연세대 국제대학원장, 김세택 전 싱가포르 대사, 김수종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 각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창희 제주 국제자유도시추진본부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계획안의 내용과 의의, 향후 과제 등을 설명하고 민주당 제주국제자유도시정책기획단이 마련한 기본 계획안이 빠른 시일내에 정부로 이관되며 이에 따라 오는 20일 제주시에서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고 보고했다.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도 이날 오후 7시 외교센터 리더스클럽에서 서울 소재 '제주 IT(기술정보)포럼'(회장 오경수) 회원을 대상으로 국제자유도시 설명회를 갖고 새로운 정보 교류 채널 신설과 도정 자문에 응해줄 것을 요청한다.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과 관련,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정보화 보안관리 전문업체인 '시큐아이' 오 경수 대표와 벤처인 및 중소기업 간부, 대기업 정보화 종사자, 대학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