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14일 오전 1시 서울, 인천,경기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농림수산부, 건설교통부, 서울시, 인천시,경기도,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관련기관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대책본부는 또 KBS, MBC, SBS, YTN 등 방송국에 재해관련 자막방송을 요청, 국민이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유사시 긴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산사태나 상습침수, 축대붕괴 등 재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은 기상상황과 방송자막을 주의깊게 살펴야 하며 국립공원, 산간계곡 등에서 야영중인 행락객들은 즉시 대피하거나 귀가하라고 요청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