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6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W아파트 102동 1층 현관에서 이 아파트 12층에 사는 윤선영(29)씨가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문모(30.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문씨는 "아침에 베란다에서 밖을 내려다 보니 1층 현관 수위실 위 시멘트 바닦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간질환자인 윤씨가 15일전 가출했다가 이틀전 귀가했다는 가족들의 말로미뤄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