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경기조절 기능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각종 투자 사업에 대한 자금 집행을 조기에 추진하는 등 하반기 재정집행 활성화 방안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주요 투자 사업의 경우 동절기 이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하고 예산 사업의 불용이나 이월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지방비 매칭 펀드 국고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지방비를 조속히 확보, 사업착수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사업 추진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승인 등을 최대한앞당기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주민 민원에 대해서는 각종 보상 협의 등 원만한 협의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자체 설계가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설계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설계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지방공사와 공단 등 공기업의 예산과 융자성 기금의 조기 집행을적극 독려하고 기성대가의 정기적 지급이나 하도급 대금의 직접 지급제도를 적극 활용, 채권확보가 가능한 경우 계약과 동시에 선급금을 70%까지 지급토록 해 자금(사업비)의 조속한 집행을 유도하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