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는 올들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상업용과 공업용 건축허가가 크게 줄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 건축허가 면적은 3천605건에 249만8천㎡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3천256건에 269만2천㎡에 비해 건수는 349건(10.7%) 증가했으나 면적은 19만4천㎡(7.2%)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천435건으로 전년동기(1천440건)에 비해 69% 늘어났으나상업용과 공업용은 738건과 39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천57건과 542건에 비해 각각 30.1%와 27.3% 줄었다. 이같이 상업용이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상가임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건축주들이 신.개축을 하지 않고 있는데다 공업용은 구지공단 개발 지연과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이 늦어져 용지확보가 어렵기 때문으로 시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