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내년말까지 흥덕구 사직1동 청주예술의 전당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사이의 왕복 4차선 도로 2백20m 구간을 야외 공연장 등이 갖춰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9억3천여만원을 들여 기존 아스팔트 도로를 컬러아스콘으로 교체하고 벤치,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과 야외 공연장을 설치키로 했다. 내년에는 1억여원을 들여 간이 매점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일대에 직지교와 세계 각국의 음각비,인공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정작 시민들을 위한 놀이및 휴식공간은 거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