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9일 도시계획국 내 시설계획과를 폐지하고 항만공항과를 신설하는 등 일부 기구를 개편했다. 시(市)는 인천국제공항 주변 개발과 인천항 발전 등 계획을 수립, 추진하기 위해 도시계획국에 항만공항과를 신설하고, 항만공항정책.항만공항 시설.해양 등 3개팀을 설치했다. 또 문화예술 분야의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문화예술과 내 문화예술팀을 문화행정팀과 예술진흥팀으로 나눠 1개 팀을 늘리고, 하반기 월미공원 개방에 맞춰 공원관리사업소안에 인천대공원 운영을 전담할 대공원관리과를 신설키로 했다. 그러나 시설계획과는 항만공항과 시설.해양팀과 업무가 중복돼 폐지했다. 시는 기구가 확대됐으나 일부 직급을 폐지, 전체적으로 인력 증원은 없다고 밝혔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