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관광객 1명이 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체스탄 州에서 차를 몰고가던 중 괴한들의 총에 맞아 부상했다고 일간 이란紙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모하마드 호스라비 주지사의 말을 인용, 신원 미상의 한국 여성은 7일 다른 3명의 여자와 함께 주도(州都) 자헤단에서 약 10km 떨어진 지역을 차를 타고 가던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스라비 지사는 피격여성이 다리에 총상을 입고 자헤단의 병원에 입원했다고밝히면서 "경찰이 아직도 가해 범인들을 수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란당국은 종종 외국 관광객들에게 도적들이 자주 출몰하고 마약거래에 이용되는 시스탄-발루체스탄 주와 호라산 및 케르만 주 등과 같은 우범지역의 여행은 피할것을 경고해왔다. (테헤란 AFP= 연합뉴스) 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