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과외교습 신고자가 당초 예상을 밑도는 818명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시(市)교육청에 따르면 북부 428명, 동부 256명, 남부 124명, 강화 10명 등모두 818명이 일선 교육청에 과외교습 신고를 마쳤다. 이 가운데 10만원 미만 신고자가 6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만∼20만원 미만 143명, 20만∼30만원 미만 26명, 30만∼40만원 미만 9명, 40만∼50만원 미만 4명, 50만∼60만원 미만 2명 등이다. 과세의 기준이 되는 월 수입도 100만원 미만 신고자가 73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00만∼200만원 미만 76명, 200만∼300만원 미만 7명, 300만∼500만원의 고수입자도 2명에 이르고 있다. 시교육청은 과외교습 신고가 마감됨에 따라 본청 및 지역 교육청에 불법 과외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불법 과외교습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