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20분께 서울 종로구 통인동 김모(35.노점상)씨 집 안방 출입문 입구와 안방에서 김씨와 김씨의 아들(5)이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처형 전모(50.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전씨는 경찰에서 "지난달 가출한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가보니 동생 남편이 안방 출입문 입구 가스배관 파이프에 빨랫줄로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조카는 안방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부인이 폭행에 못이겨 가출하자 김씨가 이를 비관해 자신의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하고 자신도 뒤따라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