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북 영동군 매곡면 내 군부대 화학무기 폐기시설 철거를 주장하는 주민 100여명이 영동군 황간면 토계리 경부선 철도(서울기점 227㎞ 지점)를 점거했다. 경찰은 오전 11시 13분께 7개 중대를 동원해 주민들을 철도에서 끌어 내리고 기차운행을 재개시켰다. 이에 따라 이곳을 지나던 포항발 서울행 76호 새마을 호 열차 운행이 43분 동안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기자 b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