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과학고의 자퇴생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6일 국회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과학고의 지난해 자퇴생수는 4백35명으로 99년 3백23명보다 34.7% 늘어났다. 학교별로는 부산과학고와 대구과학고는 지난해 각각 53명과 56명이 자퇴했다. 지난 99년 27명과 37명이었던 데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