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성원아파트 앞 진입로 연계공사를 둘러싼 주민과 건설업체간의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성원아파트 주민 대표 장우천(47)씨는 3일 "용인시가 현대홈타운과 삼성7차아파트의 진입로 공사에 대해 공사중지명령을 내리고 대안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혀 일단 시위를 멈추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또 주민대표 5명과 시(市) 공무원 3명, 진입로 공사업체인 삼성과 경성건설 대표 각 2명 등 모두 12명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해결점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성원아파트 주민들은 폭 6m의 아파트 앞 도로에 인근 구성면 보정리 현대홈타운(370가구)과 수지읍 풍덕천리 삼성7차아파트(501가구)가 각각 진입로 연결공사를 추진해 통행불편 등 주거환경이 악화된다며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해 왔다. (용인=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